'윔블던 2회 우승' 크비토바, 코치와 약혼…"'예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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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 때 '제2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로 불린 페트라 크비토바(32, 체코)가 약혼 소식을 전했다.
크비토바는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코치 이르지 바넥(44, 체코)과 약혼한 사실을 발표했다. 크비토바는 바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 난 특별한 장소에서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을 남겼다.
크비토바는 윔블던에서 두 번 우승(2011 2014)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대회서 8번 정상에 올랐다. 2011년 10월에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14년 윔블던 우승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호주 오픈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오사카 나오미(24, 일본)에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성기 시절 크비토바는 '제2의 나브라틸로바'로 불렸다. 둘은 체코에서 태어났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똑같이 왼손 선수다. 2020년 호주 오픈에서는 8강에 진출했고 프랑스 오픈은 4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세계 21위인 크비토바는 지난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막을 내린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준우승했다.
바넥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우승 경험은 없지만 한 등급 낮은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는 11번 우승했다.
지도자로 활약한 그는 크비토바와 체코 여자 테니스를 이끌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지도했다. 2016년부터 크비토바를 가르쳤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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