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잔류합시다"…레알 시절 동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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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카세미루(30)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잔류를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연으로 가까운 두 선수다.
카세미루는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우린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호날두는 내가 그를 많이 존경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팀에 많은 골을 줄 수 있는 승자이자 리더다. 우리에게 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세미루는 2013-14시즌 레알 마드리드 1군에 입성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했던 호날두와 만났다. 2014-15시즌 포르투로 임대됐던 시즌을 제외하고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기 전인 2017-18시즌까지 4시즌을 함께 했다.
2016-17시즌과 2017-18시즌 함께 빅이어를 들어올렸으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또한 합작했다.
카세미루는 호날두가 떠나고 5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년 만에 재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첫 훈련에 합류해서 호날두와 만난 카세미루는 "우린 언어 때문에 서로에게 다가갔다"며 "이곳에 온 첫날부터 모든 것을 도와줬다. 호날두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호날두가 우리와 함께 있기를 정말로 바란다"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구단에 이적을 요구했다. '가족 사정'을 이유로 프리시즌에 불참을 통보하는 등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욕구를 이유로 들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6위(FA컵 우승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아 팀에 돌아왔지만, 입지가 떨어져있다. 23일 열린 리버풀과 경기에선 2-1로 앞선 후반 86분에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번 시즌 유일하게 선발 출전한 지난 14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선 팀이 0-4로 완패했다.
줄어든 팀 내 입지와 맞물려 여름이적 시장 마감일이 가까워지면서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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