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리안 빅리거] '지명타자' 이대호 안타 추가, 동생들은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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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명타자로는 처음 선발 출전한 이대호(시애틀)가 안타를 추가한 가운데 박병호(미네소타)와 강정호(피츠버그), 최지만(에인절스)은 침묵했다. 김현수(볼티모어)는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라인업 한 칸 위에는 주전 1루수 아담 린드의 이름이 적혔다. 이대호와 린드가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8일 휴스턴과 경기에서는 이대호가 1루수, 린드가 지명타자를 맡았다.
두 선수는 2회 연달아 안타를 쳤다.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린드가 먼저 우익수 앞 안타를 날리자 이대호가 중전 안타로 분위기를 이었다. 그러나 2사 이후였다. 8번 타자 포수 스티브 클레빈저가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시애틀 타선이 5안타 1득점으로 조용한 가운데 이대호도 린드도 1안타에 만족해야 했다. 시애틀은 1-5로 졌다.
박병호는 투구에 무릎을 맞은 뒤 휴식 없이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온 그는 안타 없이 4타수에서 2삼진을 당했다. 8회 2사 1, 2루 기회를 놓치며 팀의 1-3 패배를 지켜봤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8회 투수 네프탈리 펠리스의 대타로 나와 중견수 뜬공을 쳤다. 피츠버그가 10-5로 이겼고,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등판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나왔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뒤 5회 2사에서 유격수 땅볼, 8회 1사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하는 등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회초 수비에서 포수 지오바니 소토와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1회 앨버트 푸홀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지만 1-3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2로 꺾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8-3으로 이겼다. 김현수가 빠진 볼티모어는 홈런 6개를 터트리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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