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이브 ERA 23.14'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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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투수로 군림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시 헤이더가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밀워키 부르어스 구원투수로 자리를 잡은 헤이더는 2018년 21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43으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본격적인 마무리투수로 뛰기 시작했다. 2019년 37세이브, 2021년 34세이브를 달성하며 밀워키 뒷문을 지켰다.
올 시즌 대권을 노리는 샌디에이고는 마무리투수 헤이더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마무리투수 테일러 로저스가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로저스를 포함해 디넬슨 라멧, 에스테우리 루이스, 로버트 개서를 내주고 헤이더를 품었다.
샌디에이고 뒷문이 안정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밀워키 헤이더가 아닌 샌디에이고 헤이더는 처참하게 추락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헤이더는 7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승 1패 평균자책점 23.14로 크게 부진하다.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데뷔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적 후 첫 승리를 챙겼고,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때까지만해도 헤이더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10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세이브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헤이더는 ⅔이닝 1피안타 1사구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헤이더 부진 시작을 알렸다.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⅔이닝 1피안타 1사구 1볼넷 무실점으로 우여곡절 끝내 무실점을 기록했다. 20일 워싱턴 경기는 처참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헤이더는 클리블랜드와 지난 25일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부활하는 듯했다. 그러나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붕괴됐다.
샌디에이고가 6-9로 뒤진 가운데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헤이더가 8회에 올랐지만, 5실점 했다. 샌디에이고는 야수 윌 마이어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는 판단을 했다. 마이어스가 헤이더 책임 주자 세바스티안 리베로에게 홈을 내줘 6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시 벨과 후안 소토가 샌디에이고 적응기를 마치고 살아나고 있다.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샌디에이고는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밀워키와 차이는 1.5경기로 크지 않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헤이더가 샌디에이고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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