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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 데려왔어야" 콘테, 토트넘에 불만

작성일: 2022.09.03 17:4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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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트랜스퍼 마크트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 영입에 지출한 금액은 1억6990만 유로(약 2260억 원)다. 전 소속팀에서 핵심 선수였던 히샬리송(5800만 유로), 이브 비수마(2920만 유로) 등을 영입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를 지불했다.

또 유망주인 데스티니 우도지(1800만 유로), 제드 스펜스(1470만 유로)로 미래까지 보강했다.

뿐만 아니라 자유계약으로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데려왔으며, 백업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는 FC바르셀로나에서 임대해 왔다.

같은 기간 토트넘이 선수 판매로 벌어들인 금액은 3875만 파운드. 순수 지출이 1억3115만 유로(약 1180억 원)다. 모든 포지션에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 등을 위협할 수 있는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는다.

3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구단이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면서도 우승권 팀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 거리가 너무 멀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우린 스쿼드를 개선하기 위한 과정을 막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중에서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영입하는 과정을 콕 찝어 지적했다.

"스펜스는 구단의 투자였다. 토트넘을 위한 완벽한 유망주였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이기기 위하선 다른 영입이 필요하다. 이것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싶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좌우 윙백 영입을 요청했다.

왼쪽을 맡길 페리시치를 데려온 뒤 스펜스를 영입하면서 해당 목표를 이룬 것으로 보였으나, 스펜스는 후반 막판 1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다.

에메르송 로얄이 여전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으며 백업 옵션 역시 맷 도허티가 앞서 있다.

콘테 감독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는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슈라프 하키미(파리생제르맹) 등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로 알려졌다.

히샬리송, 비수마 등을 이적 시장 초기에 영입하면서 이적 시장 경쟁에 유리했다는 말도 콘테 감독은 "마지막 날에 8000만 파운드에서 1억 파운드로 최고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큰 이점"이라고 부인했다. 댄 킬패트릭 이브닝 스탠다드 기자는 콘테 감독이 히샬리송과 비수마에게만 지출이 이루어진 것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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