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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만에 데뷔골, 게다가 맨유에서…"나도 소름 돋았다"

작성일: 2022.09.06 13:0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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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
▲ 안토니.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새로운 팀에서의 모든 것이 놀라움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과 맞붙었다.

5라운드까지 전승을 거두고 있는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또 나란히 연승을 거두고 있는 팀들 간의 맞대결로 어느 팀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 지도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맨유의 완승이었다. 전후반 통틀어 3골을 몰아치며 아스널을 제압하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유에게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1억 유로(약 1361억 원)를 지불하며 야심 차게 영입한 안토니(22)에 대한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이기도 했기 때문. 안토니는 이날 맨유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전반 35분 앞서가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리드를 안긴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후 찬사가 이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동료들이 기립 박수를 보낸 데 이어 클럽 레전드 게리 네빌 또한 "좋은 시작을 알렸다"며 칭찬했다. 

안토니는 6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장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나는 이미 닭살이 돋았다. 내가 얼마나 여기에 오고 싶었는지 그리고 팬들도 이걸 얼마나 원했는지 알기 때문이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그리고 첫 골에 대해서도 “마커스 래시포드가 완벽하게 나에게 공을 전달해줬고, 내가 해야 할 것도 별로 없었다. 골키퍼를 봤고 공은 내가 찰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었다. 내 본능대로 했다”라며 “골망이 흔들렸을 때,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출했다. 나도 또 한 번 소름이 돋는 순간이었다”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이자 홈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안토니는 “첫 골을 넣고 엄청난 분위기 속에서 꽉 들어찬 관중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던 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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