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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충격받은 클롭 "힘들고 견디기 어려워"

작성일: 2022.09.08 07: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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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리 원정에서 고개를 떨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 나폴리 원정에서 고개를 떨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나폴리 원정에서 3골 차 대패를 당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망연자실했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홈 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나폴리와 경기가 끝나고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힘들고 견디기 어렵다"며 "경기를 봤면 설명하기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리버풀은 나폴리에 1-4로 크게 졌다.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4번째 실점을 했다. 2분 뒤 루이스 디아즈가 팀에 첫 득점을 안기면서 따라붙는 듯했으나, 3골 차를 따라붙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버풀이 전반에 허용한 3골이 수비 실수로 말미암았다는 점에서 충격이 두 배다.

첫 번째 실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임스 밀너가 핸드볼 파울을 저질렀으며,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은 센터백 조 고메스의 실책으로 만들어졌다.

알리송 골키퍼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막아 내고, 나폴리 간판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이 빠지면서 분위기를 반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오히려 연거푸 추가 실점을 허용한 경기였다.

클롭 감독은 "무엇보다 나폴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그것이 패배에 대한 첫 번째 설명이다. 페널티 두 개를 모두 인정한다. 확실히 둘 다 운이 나빴다"며 "우린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 세밀하지 못했다. 티아고가 경기장에 들어올 때까지 경기를 장악했던 상황을 한 번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너무 넓게 있었다.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모든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은 대답할 수 없다"고 돌아봤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진행한 가운데 리버풀은 승점 9점(2승 3무 1패)으로 6위에 올라 있다.

개막전부터 풀럼과 2-2로 비기더니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고,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벌 경기에서 1-2로 졌다.

승격팀 본머스를 9-0으로 대파하면서 4라운드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한 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뛰어드는듯 했으나 지난 4일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0으로 비겨 기세가 꺾였다.

선두 아스날과 승점 6점 차,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5점 차이다.

클롭 감독은 "우린 스스로를 재창조해야 한다"며 "모든 경기가 아니라 지금은 부족한 점이 많다. 재미 있는 점은 프리미어리그 시즌과 챔피언스리그 중간 지점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린 3일 뒤 울버햄턴과 경기해야 한다. 울버햄턴은 오늘 밤 경기를 보고 웃음을 멈출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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