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실패한 '미니 메시'…4년 만에 설욕 준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유스 시절 팀 내 최고 윙어 유망주로 꼽힌 마커스 에드워즈(23, 스포르팅 CP)는 잦은 부상으로 잠재성을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
2016년 9월 질링엄 FC와 EFL컵 3라운드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그 해 10월 발목부상으로 장기 재활에 돌입했다. 결국 질링엄 전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됐다. 출전 시간은 단 15분.
당시 사령탑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에드워즈를 '작은 리오넬 메시(Mini Messi)'에 비유했다. "신체조건과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초창기 메시를 떠올리게 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감독의 호평은 독이 됐다. 에드워즈 스스로도 "아카데미 단계를 통과하는 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면서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토트넘이 육성에 큰 공을 들인 유망주였지만 오랜 시간을 인내하진 않았다. 2018년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보내더니 이듬해 비토리아 SC(포르투갈)로 이적시켰다.
절치부심. 에드워즈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부활을 알렸다. 입단 첫해 리그 26경기 7골 5도움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주축 공격수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도 5경기 출장해 2골을 꽂았다. 168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빠른 발과 준수한 드리블 테크닉을 앞세워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도 18경기 7골을 터뜨린 에드워즈는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갈 최고 명문 스포르팅 입단에 성공했다. 시즌 중반인 지난 1월 리스본행을 확정하고 12경기를 더 뛰었다. 선발 출장은 5회에 그쳤지만 3골 2도움으로 평균 67분당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는 빼어난 생산성을 보였다. 올 시즌 에드워즈가 스포르팅 주전 윙어로 우뚝 선 이유다.
약 4년 만에 친정 팀을 만난다. 에드워즈는 14일 안방인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나란히 1승씩을 거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스포르팅은 지난 8일 프랑크푸르트를 3-0으로 눌렀고 토트넘 역시 마르세유에 2-0, 무실점 승리를 수확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스포르팅 합류 뒤 에드워즈는 21경기 6골 6도움을 챙겼다. 이적료 700만 파운드에 걸맞은 뛰어난 활약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런던이 아닌) 리스본에서 자신을 의심한 모든 이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며 양 측 만남을 흥미로워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