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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선배가 포기 안 했대요"…이대호 후계자가 꿈꾸는 마무리[SPO 인터뷰]

작성일: 2022.09.16 11: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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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 ⓒ사직, 박정현 기자
▲ 인터뷰 중인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 ⓒ사직,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오늘(15일) 경기 전까지 15경기 남았었는데, (이)대호 선배님은 포기 안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이대호 후계자’ 한동희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던 한동희는 두 번째 타석에서 결과를 만들었다.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4회 2사 2루에서 한현희의 시속 128㎞ 슬라이더를 밀어쳐 장타를 뽑아냈다. 타구는 우익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졌고, 그사이 2루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8회에는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공격에 물꼬를 텄다. 롯데는 한동희의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든 뒤 대타 정훈이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동희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빛났다. 3회 1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강습 타구 때 몸을 날려 잡아낸 뒤 2루로 정확하게 던져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9회에는 선두타자 이용규의 타구를 점프 캐치해 출루를 막아냈다.

롯데는 공수에서 활약한 한동희의 활약에 힘입어 키움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경기 뒤 만난 한동희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최근 장타가 안 나왔다. 타이밍은 괜찮았는데, 빗맞는 타구들이 있었다. 타격 코치님과 함께 연습하며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리고, 타격 타이밍을 앞쪽에 둔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한동희는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지만, 반복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몸 상태가) 왔다 갔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부상으로 경기에 빠졌던 점이) 가장 아쉽다. 이번에 처음 연속으로 다쳤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준비 운동을 던 많이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15일 기준 시즌 전적 57승4무69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5위 KIA 타이거즈와 경기차는 ‘5’로 시즌 마지막까지 5강을 목표로 치열한 일전을 펼치고 있다.

한동희는 “오늘(15일) 경기 전까지 15경기 남았었는데, (이)대호 선배님은 포기 안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에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기간 대호 선배와 함께) 최대한 많이 이기고,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동희의 말처럼 시즌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대선배 이대호와 함께 꿈꾸던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동희(왼쪽)는 대선배 이대호와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꿨다. ⓒ롯데 자이언츠
▲ 한동희(왼쪽)는 대선배 이대호와 함께 아름다운 마무리를 꿈꿨다.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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