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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한일전 완승 기운 이어간다…대만 잡으면 대망의 결승 보인다

작성일: 2022.09.16 15:0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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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전 승리를 합작한 윤영철과 김정운, 김동헌(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한일전 승리를 합작한 윤영철과 김정운, 김동헌(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운명의 라이벌전만큼 중요한 승부가 다가왔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대만. 결승행을 좌우할 수 있는 하루다.

예선에서 4승1패를 기록하고 슈퍼라운드로 올라온 한국은 16일 일본을 8-0으로 완파하면서 슈퍼라운드 성적이 2승1패가 됐다. 이번 대회는 슈퍼라운드 진출국끼리의 예선 맞대결을 기본 베이스로 두는데 네덜란드를 꺾고, 미국전에서 패한 한국은 1승1패로 슈퍼라운드를 출발했다.

한일전에선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먼저 한국은 1회말 선두타자 정준영의 좌전안타와 문현빈의 희생번트,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범석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김정민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4-0까지 달아났다.

공세는 이어졌다. 2회 1사 2·3루에서 상대 폭투와 김동헌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3회 정준영의 1타점 우전 2루타와 6회 김민석의 1타점 중전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 사이 마운드는 에이스들이 굳게 지켰다. 선발투수로 나온 김정운이 3이닝을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윤영철이 다음 3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켰다. 이어 7회 등판한 김서현이 빼어난 강속구를 앞세워 8-0 승리를 지켰다.

미국과 예선 1차전 3-8 패배 후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은 이제 이번 대회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대만과 만난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예선에선 5전 전승을 거뒀고,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도 강적 미국을 6-2로 물리쳤다. 타선에선 외야수 치우 신이 5경기 타율 0.571(14타수 8안타) 3타점 5득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양 니엔시와 린 샤오언이 각각 8이닝과 7이닝을 2실점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이닝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대만전 역시 선취점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또, 좌완 에이스 윤영철이 한일전에서 3이닝을 던진 만큼 대만전에선 김서현과 또 다른 좌완투수인 황준서의 활약 여부가 중요해졌다.

현재 대만이 3승 무패로 슈퍼라운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2승1패로 공동 2위, 일본과 네덜란드가 1승2패로 공동 4위, 멕시코가 3패로 6위를 기록 중이다. 단 두 장뿐인 결승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대만전 승리가 절실한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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