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손흥민 "3번째 골, 오프사이드였다면 항의했을 것"

작성일: 2022.09.18 14:10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흥민이 18일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 손흥민이 18일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해트트릭에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마지막 골에서 비디오판독을 했는데, 당시에 심정까지 환한 미소로 말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벤치에 앉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히샤를리송을 선발로 투입했다.

전반부터 치열한 혈전이었다. 레스터 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분 산체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틸레만스가 처리했지만 요리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튕겨 나온 볼을 다시 처리하면서 골망을 뒤흔들었다.

토트넘이 반격했다. 전반 8분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정확하게 머리를 대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다이어가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뒤집었다.

레스터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40분 메디슨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후반전에도 난타전은 계속됐는데, 벤탄쿠르가 레스터 골망으로 질주하고 득점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토트넘에 가져왔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됐다. 빠른 스피르도 레스터 배후 공간을 타격하며 기회를 노리더니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후에 후반 39분에 완벽한 왼발 슈팅과, 후반 40분에 연속골을 터트렸다. 비디오판독결과(VAR) 온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됐다. 

경기 뒤에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해트트릭 소감을 말했는데, 마지막 골에 비디오판독과정 심정도 더했다. 손흥민은 "온-사이드를 확신했다. 라인을 보고 처리했다. 골이 들어가는 걸 보지도 않았다. 만약 오프-사이드였다면 항의했을 것"이라며 밝은 미소로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지만,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공식전 8경기 침묵이었다. 골이 터지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더 잘 할 자신이 있었는데, 솔직히 좌절했다. 행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팀이 훌륭한 승리를 했고 득점까지 했다. 좌절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에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동료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내 뒤엔 언제나 훌륭한 팬들과 좋은 동료, 코치들이 있다. 날 항상 강하게 만든다. A매치 휴식기 전에 환상적인 결과를 냈다"며 만족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