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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던지는 39살 백전노장…3년 만에 '20승+CY수상' 가능할까?

작성일: 2022.09.18 19: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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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저스틴 벌랜더
▲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여준 저스틴 벌랜더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으로 3년 만에 20승 도전에 나섰다.

벌랜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2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8월말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약 3주간 자리를 비운 벌랜더는 마운드가 그리웠다는 듯 빼어난 투구로 상대를 제압했다. 주무기 슬라이더와 최고 시속 96.8마일(약 155.7㎞)까지 나오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삼자범퇴 3번을 포함해 무실점 투구를 펼친 벌랜더는 5회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5이닝 무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볼넷을 제외하고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팀도 벌랜더의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하며, 시즌 17번째 승리를 챙겼다.

벌랜더는 경기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부상 복귀 후) 내 투구는 꽤 괜찮았다. 조금 녹이 슬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다. 3주 동안 쉬며 85구를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2019시즌 벌랜더는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21승6패 223이닝 평균자책점 2.58 300탈삼진 WHIP 0.80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20승+달성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획득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 시즌에도 파괴력을 과시하며 17승을 올렸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3~4번의 등판에서 지금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20승 달성이 헛된 꿈은 아닐 것이다.

돌아온 벌랜더가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20승과 개인 세 번째(2011, 2019)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품에 앉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벌랜더 2022시즌 성적(18일 기준)

25경기 등판 17승3패 157이닝 평균자책점 1.78 163탈삼진 WHIP 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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