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떠날 수도"…유벤투스행 보도에 "재계약 안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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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이탈리아로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로 연결되면서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리에A의 강자 유벤투스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시즌 7경기 동안 단 2승만 기록하면서 리그 8위로 내려앉았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설이 보도되고 있는 이유다.
이탈리아 기자 파올로 바르기지아는 알레그리 감독의 경질과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행을 언급했다. 그는 "유벤투스가 시즌이 끝난 뒤 알레그리 감독을 바꾸려고 한다면 콘테 감독을 노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그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콘테 감독은 세계적인 지도자이기 때문에 항상 걱정스럽다"라며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에 도전하지 못한다면 그는 다른 팀과 연결될 것이다. 그는 최고의 감독이다. 다른 팀은 그를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팀의 지원을 확실하게 받고 있다는 걸 느껴야 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나는 토트넘이 특별한 것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지금 유벤투스와 같은 등급에 토트넘을 둘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빠르게 바꿔놨다. 스리백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는 우승이란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야망과 구단의 계획이 다르다면 언제든지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 구단은 올여름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끝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콘테 감독이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유벤투스는 지난해 5월 알레그리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2025년 6월까지 팀을 지휘하게 된다. 하지만 유벤투스 경기력이 예년처럼 날카롭지 않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자가 많지만, 세리에A를 독주하던 경기력이 아니다.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하고 콘테 감독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콘테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13시즌 동안 뛰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 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세리에A 3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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