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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서 NO’ 무리뉴의 분노, “그럼 다이빙 가르쳐야겠네”

작성일: 2022.09.20 07: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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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장 명령을 받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 퇴장 명령을 받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AS로마의 수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심판 판정을 비꼬았다.

로마는 19일(한국시간)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0-1로 졌다.

연승에 실패한 로마(승점 13)는 6위에 머무르며 선두권 경쟁에서 한 발 뒤처지게 됐다.

로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전반 35분 조르조 스칼비니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전 들어 로마가 아탈란타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후반 9분 던지기 상황에서 빠르게 경기를 진행하며 상대 허를 찔렀다. 

뒷공간으로 침투한 니콜로 자니올로 향해 공이 연결됐고 칼렙 오콜리와 경합이 펼쳐졌다. 오콜리가 유니폼을 잡아당겨도 버티며 달리던 자니올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양 팀 선수들이 동시에 두 팔을 올리며 주심 곁으로 몰렸다.

주심의 최종 판정은 페널티킥이 아니었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고 무리뉴 감독은 벤치를 박차고 나와 항의했다. 주변에서 격하게 뜯어말렸지만 무리뉴 감독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퇴장 조치를 받고 벤치를 떠났다.

경기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ESPN’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아주 분명한 페널티킥이었다”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답답함에 심판을 찾아가 이유도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나중에 심판을 향해 분명히 설명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는 ‘자니올로가 넘어지지 않아서’라고 답했다”라며 주심과의 대화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분노는 더 커졌다. 그는 “난 선수들에게 하는 조언을 바꿔야 한다. 더는 버티려고 노력하지 말고 광대가 돼서 다이빙하라고 해야 한다. 이 리그에서는 그게 페널티킥을 얻는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을 고려하면 쉽게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패배했기에 좋지 않은 결과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자리를 비우게 될 로마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인테르 밀란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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