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양발로 '쾅!'…“손흥민, 더 브라위너보다 한 수 위”

작성일: 2022.09.21 07:50 김성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오른발은 물론 왼발 활용 능력 또한 리그 정상급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을 “왼발을 활용하는 최고의 피니셔”라고 평가하며 "케인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수 위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18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이내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골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3-2로 앞서갔지만, 단 1점 차로 아슬아슬한 양상이 이어졌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건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 침묵이 길게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이날 경기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시즌 첫 교체 출전을 기록한 손흥민은 투입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무엇보다 그의 다재다능함이 빛났다. 그는 일명 '손흥민 존'이라고 불리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골대 상단 구석으로 정확하게 찔러 넣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면, 이후 같은 자리에서 왼발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양발 활용 능력에 상대 선수까지도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이 오른발 잡이냐고 묻더라. 왜 매번 왼발로 득점을 하는지 의아하다고 했다”라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그리브스 또한 손흥민이 양발로 득점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공에게 그런 회전을 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라며 “손흥민은 왼발로도 리그 최고의 마무리를 가졌다. 더 브라위너 또한 이것을 매우 잘하지만 그처럼 직선으로 차는 것은 많은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 슈팅은 놀랍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 교체 출전 선수로 해트트릭을 달성. 구단 역사를 새로 쓰며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깔끔히 씻어냈다. 그는 변함없이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HITC’는 “2015년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2200만 파운드(약 349억 원)를 지불했다. 현재 그 금액으로는 오른발조차 얻지 못할 것”이라며 “그의 2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헐값이다”라고 손흥민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