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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고척] "이정후 짐 너무 무거웠다…푸이그 더 살아나길"

작성일: 2022.09.21 16: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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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이그 ⓒ곽혜미 기자
▲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주전급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겹게 3위에서 버티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그래도 '이정후와 아이들'에서는 벗어났다. 야시엘 푸이그가 8월 이후 타율 0.338(7위) OPS 1.021(3위)를 기록하면서 이정후의 짐을 나눠들기 시작했다. 

21일 고척 삼성전을 앞둔 키움 홍원기 감독은 "(시즌 성적이)초반에 기대했던 것보다는…(저조하다). 잘하고는 있다. 이정후가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었다. 지금 상위타순 하위타순 할 것 없이 타격감이 좋지 않은데 푸이그가 조금 더 살아난다면 다른 선수들도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했다. 

8월 이후 성적은 '톱3'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오랜 적응기가 필요했다. 푸이그는 올해 117경기에서 타율 0.278, OPS 0.839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19개를 쳤고, 타점은 69개를 쌓았다.

OPS는 규정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 가운데 3위다. 호세 피렐라(삼성)가 0.977, 소크라테스 브리토(KIA)가 0.869를 기록하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후반기에 잘해주고 있지만 스스로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못할 거다"라며 더 무서워질 푸이그를 기대했다. 

#21일 고척 삼성전 선발 라인업

김준완(좌익수)-임지열(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2루수)-이주형(1루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김휘집(유격수), 선발투수 한현희

#21일 등록 말소

이승호 이주형 등록, 주승우 김수환 말소

- 이승호가 1군에 복귀했다. 

"어제(20일) 마지막 점검을 했다. 어제 투구를 했으니 오늘 실전 등판은 어렵지만 그래도 몸 상태가 괜찮아서 1군에 등록했다. 예상보다 회복이 빨라서 복귀 시기도 당겨졌다. 팀 상황도 이승호가 필요했다."

- 20일 삼성전에서 에릭 요키시가 고전했는데(5이닝 7피안타 5실점). 불운한 면도 있었던 것 같다.

"땅볼 유도 능력이 강점인 선수인데 1회부터 그런 면이 잘 나오지 않았다. 구속은 괜찮았는데 공 움직임이 평소와 달랐다. 전력분석팀에서도 그런 의견이 나왔다. 또 제구까지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 1루수가 계속 바뀌고 있는데.

"김혜성이 오면 김태진이 1루수로 나가는 것이 공수에서 좋다. 지금은 김수환(21일 말소) 김웅빈 이주형(21일 등록)을 상황에 맞게 기용해야 할 것 같다."

- 주승우 1군 말소는 어제 부진 때문인지(⅓이닝 4실점).

"1군에서 4경기를 봤다. 퓨처스팀에서는 계속 선발 수업을 받았고 어느정도 기량이 올라오기도 했지만 역시 아직은 제구나 메커니즘 쪽에 보완할 점이 있다. 그래서 말소를 결정했다."

- 신인 선수들이 왔는데.

"상견례를 했다. 긴장한 기색인데도 밝은 에너지가 보였다. 조언까지는 아니고 세 가지를 강조했다. 자기 장점을 살려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겸손한 선수가 되라 이렇게 얘기했다."

- 이주형이 등록과 함께 선발 출전한다.

"퓨처스팀에서 꾸준히 잘 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퓨처스팀에서 잘했던 선수가 1군에 오면 바로 선발 라인업에 올리는 팀이다. 김수환이 페이스가 떨어져서 변화를 줄 시기라고 보고 바로 (이주형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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