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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광주] KIA 1차 지명→퓨처스 최고 성적… 기대주가 말했다, “자신 있게 던질게요”

작성일: 2022.09.21 15:5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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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제대해 선수단에 합류한 김기훈 ⓒ김태우 기자
▲ 21일 제대해 선수단에 합류한 김기훈 ⓒ김태우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퓨처스리그(2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군 복무 기간 중 기량이 부쩍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은 김기훈(22‧KIA)이 전역 신고를 했다. 남은 기간 KIA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기훈은 자기 피칭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입대한 김기훈은 9월 21일부로 전역하고 친정팀인 KIA로 돌아왔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김기훈은 2019년 KIA의 1차 지명을 받은 좌완 유망주다. 계약금만 3억5000만 원을 받았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팀 미래를 이끌어나갈 좌완 선발감으로 기대를 모은 김기훈은 2019년 곧바로 1군에 데뷔해 19경기에 나갔다. 다만 2020년까지 2년간 41경기에서 3승10패1홀드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해 확실한 한 자리를 만들지는 못했다. 1‧2군을 오간 김기훈은 일단 군 복무를 해결하는 방향을 잡고 입대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뛰어난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올해 퓨처스리그 16경기에서는 6승2패 평균자책점 2.95의 호성적을 거뒀다. 피안타율은 0.201에 불과했다. 입대 전보다 확실하게 제구와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전반적인 구위가 향상됐다는 기대 속에 다시 KIA 유니폼을 입는다.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 김기훈은 “아침에 부대에 있었는데 여기 있으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야구장에 오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웃었다. 김종국 감독과 만나 면담을 진행하기도 한 김기훈은 “감독님과 인사했을 때 몸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셨고, 다른 주문은 없으셨다. 바로 운동을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도 기량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했다. 김기훈은 “작년, 올해 있었는데 올해 비시즌에 많은 것을 준비하고 싶었다. 메커니즘 쪽에서도 많은 것을 바꿨다. 바꾼 것을 토대로 올 시즌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결과가 나오다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올해 잘 복무를 마친 것 같은데 복무하면서 준비했던 것을 마운드에서 확실하게 다 해야 한다는 목표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 연습했던 것을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던지는 게 가장 큰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밸런스 부분에서 많이 개선을 했다. 스스로 안 될 때가 있다 보니까 감독님, 코치님이랑 자주 상의하면서 밸런스 부분에서 흐트러지지 않게 잡으려고 했던 것이 괜찮았던 것 같다. 제구를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자신감 있게 던지면 내 피칭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하고 있다”며 자신의 피칭을 예고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특별한 것 없이 전역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다. 상무에서 했던 그대로 편안하게 던지라고 했다"고 기대했다. 김기훈은 2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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