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승세가 가파르다. 투타 밸런스가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2-3으로 이긴 뒤부터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18일 경기부터는 완벽한 마운드와 타자들의 클러치 능력을 앞세워 경기를 잡아내고 있다.

18일 애리조나 전에서 샌디에이고는 2-0으로 이겼다. 19일에는 애리조나에 6-1로 승리했다. 하루 쉬고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5-0 승리, 22일 세인트루이스전 1-0 승리다. 4경기 동안 1실점만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고 야수들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았다.

미국 스포츠 각종 기록들을 소개하는 '스탯 바이 스탯'은 21일 세인트루이스에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이긴 뒤 SNS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경기 동안 1실점을 하면서 40삼진을 잡은 유일한 팀"이라고 소개했다. 5연승 가운데 마지막 4연승 동안 40삼진 1실점이라는 무서운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최강 팀으로 분류되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도 못한 기록을 샌디에이고가 만든 셈이다.

해당 기록 첫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무실점 승리를 챙겼는데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동안 8탈삼진을 기록했다. 닉 마르티네스가 2이닝 2탈삼진 무실점, 마무리투수 조시 헤이더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6-1로 애리조나를 잡은 19일에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버트 수아레즈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애드리안 모레혼이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해당 기간 유일한 실점을 남겼다.

▲ 블레이크 스넬
▲ 블레이크 스넬

 

김하성 시즌 10호 홈런이 터지며 세인트루이스를 5-0으로 잡은 21일. 선바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5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마르티네스와 팀 힐은 삼진 없이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루이스 가르시아가 1이닝 2탈삼진을 보탰다.

22일에는 김하성이 팀 첫 안타와 결승 득점을 올려 1-0 승리를 챙겼는데,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7이닝 동안 13탈삼진 괴력투를 펼쳤다. 이후 불펜 투수들은 삼진을 잡지 못했지만, 스넬 삼진 수로 충분히 40탈삼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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