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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믿어봐…호날두 필요하다니까?” 텐 하흐 향한 레전드의 호소

작성일: 2022.09.24 16:2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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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에릭 텐 하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왼쪽부터) 에릭 텐 하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인 파트리스 에브라는 남은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호날두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시즌 핵심 공격수로서 팀에서 가장 많은 18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전혀 달라졌다. 그가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한 데 이어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텐 하흐 감독은 많은 시간을 소화하기에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판단. 리그 개막전에서 그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2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복귀했지만, 이후 또다시 입지가 위태하다. 리버풀전에서는 단 4분 만을 뛰는 등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내년 1월 팀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올여름 이적을 시도했지만 끝내 무산되며 잔류했고,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에브라는 텐 하흐 감독이 그가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호날두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엄청난 메시지다. 호날두는 이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그는 18골을 넣었고, 현재 그의 머릿속에는 ‘내가 왜 벤치에 있어야 하지?’라며 의문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감독이 있고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은 새로운 시대를 열고 싶어 한다”면서도 “당장 다른 선수들도 필요하겠지만 호날두는 항상 필요할 것이다. 나를 믿어봐라. 호날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는 순간이 올 것이다. 나는 확신한다. 호날두가 제발 남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호날두의 존재를 높이 평가했다.

호날두가 팀에 남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도 있다. 텐 하흐 감독과 대화가 그중 하나다. 시즌 초반부터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에브라도 “아직 하지 않았다면 텐 하흐와 호날두는 솔직한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들에겐 여전히 풀 오해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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