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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한국계 더닝, 고관절 수술 시즌 아웃…韓 WBC 대표팀 합류 '빨간불'

작성일: 2022.09.26 03: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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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데인 더닝.
▲ 텍사스 데인 더닝.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투수 데인 더닝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오른손 선발투수 더닝이 고관절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고 크리스 영 단장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더닝은 시즌 초반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레이너에게 교정을 받았지만, 엉덩이 부위에 통증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더닝은 한국계 2세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메이저리거가 됐다. 2016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을 받았다. 이후 트레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0년 12월 트레이드로 텍사스 선수가 됐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꾸준히 선발투수로 나선 더닝은 통산 63경기에 등판해 305이닝을 던지며 11승 18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53⅓이닝을 던지며 4승 8패 평균자책점 4.46으로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시즌을 만들었다.

KBO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염경엽 WBC 국가대표팀 기술위원장 미국 출국 소식을 알렸다. KBO는 "염 위원장은 미국 출장 기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 일부와 만나 WBC 대표팀 참가 의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BO 허구연 총재는 취임 후 한국야구 재부흥을 위해 'WBC 드림팀' 구성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금까지 네 차례 대회와 달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메이저리거들까지 대표팀 후보로 보고 있다고 알렸다.

더닝은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계 투수였다. 그러나 수술로 합류가 불투명해 보인다. 한국계 투수로 미치 화이트가 있지만, LA 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된 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현재 WBC 대표팀에서 주목하고 있는 한국계 메이저리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루수 토미 에드먼이다.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미들 네임이 '현수'로 잘 알려져 있는 한국계 내야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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