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루타 2개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달리며 85승 68패 승률 0.556가 됐다.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져 65승 88패로 주저앉았다.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6타수 3안타(2루타 2개)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1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유격수)-후안 소토(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브랜든 드루리(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윌 마이어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호세 아소카(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1회초 김하성이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2루타로 2루를 밟았다. 소토 투수 땅볼 후 마차도 우전 안타, 드루리 사구로 1사 만루가 됐다. 콜로라도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가 3루 견제를 위해 던진 송구가 외야로 벗어나 김하성은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지는 1사 2, 3루에 크로넨워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마이어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0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2사에 디아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알란 트레호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2사 1, 3루, 투수 폭투가 더해져 2사 2, 3루, 에제키엘 토바에게 볼넷을 줘 만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션 부사르에게 1타점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3회초 샌디에이고는 소토 우전 안타로 시작했다. 드루리 우익수 쪽 2루타로 1사 2, 3루. 크로넨워스가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뜨렸고 마이어스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마이어스 시즌 5호 홈런이다. 2회초 3루수 땅볼로 잡혔던 김하성은 3회초 2사 주자 1, 3루에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계속 실점했다. 3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말 1사에는 디아스와 트레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토바 3루수 땅볼로 2사 2, 3루. 부사르에게 2타점 중전 안타를 내줬다. 

5회초 캄푸사노 삼진, 아소카 2루수 땅볼로 2사 주자 없을 때 김하성이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 2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후 5경기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요나단 다자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줬다. 그리척 좌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찰리 블랙몬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해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중간으로 가는 2루타를 쳤다.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다. 2루타를 2개 터뜨린 건 시즌 5번째다.

이후 소토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마차도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드루리가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2사 1루에 포수 놀라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2루타, 디아스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9회 선두타자 김하성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돼 4안타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한 점을 더 뽑아 콜로라도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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