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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력의 윤성환, 2013년 8월 3일 이후 첫 LG전 승리

작성일: 2016.05.12 22:1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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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윤성환이 2013년 8월 3일 이후 처음으로 LG 상대 승리를 거뒀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윤성환이 오랜만에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013년 8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윤성환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7-5로 이기면서 그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지난달 24일 kt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올 시즌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왼손 투수 차우찬과 오른손 투수 콜린 벨레스터의 이탈로 구멍이 커진 삼성 선발진을 묵묵히 지키는 윤성환, 지난 2년 동안 29승을 거뒀지만 단 한 팀에게는 승리가 없었다. LG 상대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50으로 약했다.

LG전 마지막 승리는 2013년 8월 3일, 잠실 경기였다. 5⅓이닝을 던지면서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에이스답게 던졌다. 손주인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을 때만 실점했고, 정성훈 이후의 중심 타자들은 확실히 막았다. 피안타 8개 가운데 5개가 손주인-박용택에게서 나왔다. 3회 1사 만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를 1루수 뜬공, 2사 만루에서 서상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였지만 정교한 제구로 6이닝을 버텼다. 87구 가운데 직구는 43개, 커브 24개, 슬라이더 11개, 체인지업 9개를 던졌다. 피안타가 8개로 적지 않았지만 볼넷은 1개밖에 없었다. LG 투수들이 4사구 10개를 허용한 것과 확실히 대비되는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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