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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남발' 버티지 못한 LG 불펜

작성일: 2016.05.12 22:1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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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진해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경기 후반을 생각하면, 조금 더 버텼어야 했다. LG 투수진은 볼넷을 남발하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7로 졌다. 8회말 3점을 따라붙었지만 7회초 4실점은 치명적이었다. 한번에 따라잡기에는 너무 멀었다.

선발 이준형은 기대 이상 호투했다. 5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5회까지는 2실점(1자책점)만 했다. 6회 1사 후 백상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는데, 바뀐 투수 유원상이 조동찬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점수는 2-3이 됐다.

LG 투수들은 1점 차로 끌려가던 7회 대량 실점했다. 진해수가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 신승현이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7회를 지나고 점수가 2-7까지 벌어졌다.

LG는 8회 공격에서 삼성 김동호를 상대로 추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정성훈이 볼넷, 루이스 히메네스가 2루타를 쳤다. 서상우의 적시타와 오지환, 채은성의 땅볼 타점으로 5-7까지 따라붙었다.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불안감을 노출할 정도로 삼성 불펜은 헐거워진 상태였다. 경기 후반 찾아온 기회를 살렸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가 컸다. 7회에 몰린 볼넷 4개의 대가는 바로 패배였다. LG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3년과 2014년 시즌 팀 볼넷 순위에서 최소 1위(406개)와 2위(419개, 이상 128경기 시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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