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처럼 실력과 호감도가 모두 결합된 선수는 없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생긴 후 토트넘이 계약한 선수 중 상위 10명을 꼽았다. '풋볼런던'은 "이 기간 수백 명의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누가 최고의 선수였는지 알아볼 때다"며 토트넘의 지난 이적 시장 결과를 들어봤다.

따로 순위를 매기진 않았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 손흥민의 이름이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루카 모드리치,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무사 뎀벨레,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손흥민이 선정됐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역사상 손흥민처럼 실력과 호감도가 다 높은 선수는 없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계약 중 하나로 인정받는 이유다"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한지도 어느덧 7년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은 334경기 출전해 134골 75도움을 기록했다. 명실상부 현역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고 레벨이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진가를 확인했다. 이번 시즌 초반 잠깐 주춤했지만 직전 레스터 시티전 해트트릭으로 명예를 회복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정말 많은 상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으로 골든 부츠를 차지한 게 선수 커리어에 크게 남을 것이다. 이 상을 받음으로써 손흥민은 전세계 모든 사람으로부터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며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100골까지 4골만을 남겨 놨다. 이 기록도 세우면 또 다른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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