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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타니와 필적" 10년 전 라이벌, 메이저리그 도전하나

작성일: 2022.09.28 1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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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동기' 후지나미 신타로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전망이다.
▲ '오타니 동기' 후지나미 신타로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고교 시절 최고 유망주로 일본 야구계를 흥분하게 했던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한때 오타니와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후지나미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한신 후지나미가 포스팅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시즌을 마친 뒤 구단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로 입단 후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후지나미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3승 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는 물론이고 소속 팀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환경을 바꿔보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밖에는 '오타니 동급생' 혹은 '오타니의 고교 시절 라이벌'로 더 잘 알려져있다. LA 타임즈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후지나미에 대해 "시속 100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는 선수다. 한때 오타니와 필적하는 투수였지만 커맨드에 문제가 있어 커리어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후지나미는 오타니와 동급생으로 2012년 봄 고시엔에서 맞대결을 벌인 뒤 라이벌 관계를 이뤘다. 데뷔 시즌 24경기에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면서 오타니보다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타니는 데뷔 시즌 투수로 13경기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23을 남겼다. 타자로는 77경기 타율 0.238에 3홈런. 

2013년 10승을 시작으로 2014년 11승, 2015년 14승을 달성하며 3년 연속 10승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뒤로는 10승에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있다. 2016년 7승조차 넘지 못했다. 

이제는 강속구 투수 이미지가 역효과를 낳기에 이르렀다. 통산 994⅓이닝 동안 볼넷 459개, 몸에 맞는 공 55개를 기록했다. 빠른 공 제구가 흔들리면서 타자를 위협하는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48⅓이닝을 던졌는데 볼넷 40개, 몸에 맞는 공 4개를 기록할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66⅔이닝 21볼넷, 몸에 맞는 공 3개로 제구가 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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