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오른쪽)이 팀 동료와 포옹하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오른쪽)이 팀 동료와 포옹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은 탓에 벤치를 달구는 날이 많았는데, 이날만큼은 달랐습니다.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자신의 진가를 십분 발휘했습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 상대 선발 트리스턴 맥켄지의 93.7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냅니다. 그사이 최지만은 빠르게 2루로 돌진해 세이프 판정을 이끌었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시프트에 걸렸습니다. 안타 성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상대 2루수에게 잡혔습니다.

한 차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최지만은 다시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샘 헨지스의 98마일짜리 빠른공을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습니다. 최지만의 멀티히트가 완성되는 순간입니다. 곧바로 최지만은 대주자로 교체됐습니다.

모처럼 선발로 나선 최지만. 17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최지만이 맹활약했지만,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1-2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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