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전 선발 출전이 유력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
▲ 아스널전 선발 출전이 유력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영국 현지는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의 아스널전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 오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스널은 6승 1패 승점 18로 리그 1위다.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로 바짝 뒤쫓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유이한 팀이다.

에이스는 지난 라운드에서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환상적인 중거리포 두 방으로 골 감각을 되살렸다. 심지어 한국에서 진행된 9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모두 득점을 신고했다.

명실상부 아스널 킬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아스널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한 유일한 선수다. 첫 경기에서는 만회골을 넣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상대 퇴장 유도와 쐐기골로 3-0 완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할 절호의 기회다.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프랭크 맥아베니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 해리 케인(29), 히샬리송(25)이 스리톱으로 나설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아스널전에도 핵심 선수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토트넘 공격진을 고평가했다. 맥아베니는 “토트넘 공격진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어떤 선수가 선발로 나서도 위협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선택지가 늘었다. 핵심 공격수로 떠오른 데얀 클루셉스키(22)도 주전 경쟁 중이다. 콘테 감독은 오히려 히샬리송의 출전 기회를 늘리고 있다. 심지어 지난 시즌 골든 부트를 차지한 손흥민도 레스터전에서 교체 출전한 바 있다.

맥아베니는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후 공격진에서 첫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레스터전 해트트릭으로 콘테 감독에게 또다시 능력을 증명했다. 아스널전에서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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