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
▲ 나폴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수많은 빅클럽이 예의주시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0일(한국시간) “나폴리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27)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멕시코 공격수 로사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두각을 보였다. 독일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전 소속팀 PSV 에인트호번에서도 맹활약하며 수차례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공격수 보강에 급했던 나폴리가 과감히 투자했다. 로사노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4,500만 유로(약 632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로사노는 43경기에 나서 15골 5도움을 올리는 등 나폴리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나폴리 공격진에 큰 힘을 보탰다.

다음 시즌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로사노의 좀처럼 경기력이 회복되질 않았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는 어깨 수술까지 감행했다.

2022-23시즌에는 강력한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가 왼쪽 측면 주전 공격수로 올라섰다. 심지어 로사노는 마테오 폴리타노(29), 지오바니 시메오니(27)와 경쟁에서도 밀렸다.

떄문에 이탈리아 현지에서 로사노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풋볼 이탈리아’는 “로사노는 루치아노 스팔레티(62)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세리에A 6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와 뮌헨은 여전히 로사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알렸다.

감독과 선수의 연쇄이동을 예상했다. 매체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인용해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48) 감독이 대체자로 낙점받을 수 있다’라며 ‘투헬이 뮌헨 지휘봉을 잡는다면, 로사노를 데려오고 싶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 RB라이프치히, 에버튼이 로사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뮌헨만이 로사노의 이적과 연결된 유일한 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