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은쿤쿠.
▲ 크리스토퍼 은쿤쿠.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첼시가 대형 공격수를 품기 직전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첼시가 RB라이프치히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24)를 내년 여름에 영입하려 한다. 지난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비밀리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깜짝 영입이다. 오히려 은큰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된 바 있다. 첼시행을 점치는 보도는 드물었다.

과감한 결정이다. ‘데일리 메일’은 “보엘리 회장은 은쿤쿠를 데려오기 위해 5,280만 파운드(약 845억 원)를 투자할 것이다. 방출 조항을 발동하면서 은쿤쿠의 첼시행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지난 시즌 52경기에서 35골 20도움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공격 자원이 급한 첼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 스트라이커 두 명을 잃었다. 로멜루 루카쿠(29)와 티모 베르너(26)는 각각 인터밀란과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심지어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루카쿠의 첼시 복귀 가능성은 현저히 적다. 카이 하베르츠(22)가 첼시 최전방에서 고전 중이다.

첼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은쿤쿠는 중앙 공격수와 처진 스트라이커 모두 가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다재다능함이 보엘리 회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라고 분석했다.

보엘리 회장 체제에서 첼시는 대대적인 보강 중이다. 마크 쿠쿠렐라(24), 칼리두 쿨리발리(31), 웨슬리 포파나(21),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 라힘 스털링(27)을 데려오는데 총 2억 7,000만 파운드를 썼다.

빠르게 변수를 차단해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는 은쿤쿠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지만, 다른 클럽들의 입찰을 사전 차단해야 한다.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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