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탁구 대표팀 ⓒ대한탁구협회
▲ 남자 탁구 대표팀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나선 남자 대표팀이 캐나다에 완승을 거뒀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룩셈부르크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30일 중국 청두 하이테크놀로지 존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예선 D조 1차전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제압했다.

세계단체선수권대회인 이번 대회는 7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2위와 에선 성적이 좋은 3위 2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남자 대표팀은 캐나다,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와 D조에 편성됐다. 

여자 대표팀은 룩셈부르크, 태국, 이란, 싱가포르와 D조에 편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1매치에 안재현(23, 삼성생명)이 나섰고 2매치에는 '에이스'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이 출전했다. 3매치는 조승민(24, 삼성생명)이 코트에 섰다. 이들은 모두 캐나다 선수들을 물리쳤고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조 편성을 볼 때 남자 대표팀은 무난하게 조별 예선에서 전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은 첫 경기서 '복병' 룩셈부르크에 발목이 잡혔다. 주장 이시온(26, 삼성생명)은 첫 매치를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에이스' 전지희(30, 포스코에너지)는 룩셈부르크의 59세 백전노장 니샤리엔에게 패했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김하영(24, 대한항공)은 3매치에서 졌다. 이시온은 4매치에 다시 나섰지만 니샤리엔에 패하며 대회 첫 승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남은 경기 부담이 커졌다. 남은 싱가포르와 태국, 이란과 경기에서 한국은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체코와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도 이날 태국과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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