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치히의 콘라드 라이메르(오른쪽) ⓒ연합뉴스/REUTERS
▲ 라이프치히의 콘라드 라이메르(오른쪽) ⓒ연합뉴스/REUTERS
▲ 애스턴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오른쪽) ⓒ연합뉴스/REUTERS
▲ 애스턴 빌라의 더글라스 루이스(오른쪽)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까지 8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이라는 선물을 주려고 하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클롭 감독을 위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두 명을 계약하려고 한다. 더글라스 루이스, 콘라드 라이메르가 그 주인공이다'라고 전했다. 

티아고 알칸타라, 나비 케이타, 조던 헨더슨 등이 없는 동안 리버풀은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아르투르 멜루를 유벤투스에서 영입했지만, 활용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적응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보강이 최우선이었고 애스턴 빌라에서 루이스를 먼저 영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루이스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포함해 아스널이 지속해서 영입을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월한 영입이 가능하다. 

라이메르도 비슷하다. 내년 여름에 라이프치히와 역시 계약이 끝난다. 많은 경기 출전 경험을 클롭 감독이 호평했다고 한다. 중앙 미드필더지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물론 분데스리가의 거장 바이에른 뮌헨도 라이메르를 노리고 있지만, 라이프치히가 원하는 몸값과는 거리가 멀다. 차라리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내년 여름을 기다리고 있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만약 리버풀이 이적료 지급 의사가 있다면 라이메르의 운명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음 시즌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노리고 있어 여러 역학 구도를 계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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