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리노전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
▲ 토리노전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
▲ 멀티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
▲ 멀티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치열한 공방전의 주인공은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토리노와 2022-23시즌 세리에A 8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홈팀 나폴리는 6승 2무 승점 20으로 세리에A 선두를 지켰다. 토리노는 3승 1무 4패 승점 10으로 9위에 머물렀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췄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안드레 프랑코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구성했다. 마리오 후이와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윙백에 위치한다. 골키퍼 장갑은 알렉스 메레트가 꼈다.

나폴리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잠보 앙귀사가 높은 제공권을 이용해 헤더 골을 터트렸다.

5분 뒤에는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앙귀사가 멀티골로 나폴리에 2-0 리드를 안겼다. 드리블 돌파로 상대 측면을 허물더니,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37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치고 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리노가 맞받아쳤다. 44분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의 문전 슈팅이 나폴리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나폴리의 3-1 리드로 끝났다.

▲ 나폴리에 세 번째 골을 안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나폴리에 세 번째 골을 안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반전에도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려 맹공을 퍼부었다. 나폴리는 17분 지엘린스키와 라스파도리 대신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시메오네를 투입했다. 23분에는 이르빙 로사노가 들어왔다.

중반에는 변수가 생겼다. 28분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이반 유리치 토리노 감독이 퇴장당했다.

경기가 기울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36분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와 엘리프 엘마스까지 투입했다.

후반 막바지까지 두 팀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나폴리는 추가 득점을 위해 토리노 골문을 계속 두들겼다. 45분 로사노의 중거리포는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추가시간 5분 끝에 경기는 나폴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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