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디발라(왼쪽)가 니콜로 차니올로와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로마는 2일(한국시간) 인테르밀란을 2-1로 이겼다.
▲ 파울루 디발라(왼쪽)가 니콜로 차니올로와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로마는 2일(한국시간) 인테르밀란을 2-1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파울루 디발라가 유벤투스와 결별한다는 소식에 많은 구단이 영입을 검토했습니다.

인테르밀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인테르밀란은 디발라가 아닌 로멜루 루카쿠를 선택했고, AS로마가 디발라를 품었습니다.

이 선택은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갈렸습니다.

인테르밀란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8분.

디발라가 환상적인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망설이지 않고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로마의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습니다.

디발라의 동점골로 따라붙은 로마는 후반 30분 크리스 스몰링이 헤딩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징계로 빠졌지만 인테르밀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로마가 인테르밀란을 이긴 것은 2017년 2월 이후 5년 반 만입니다.

로마는 승점 16점과 함께 4위로 뛰어오르며 선두 싸움에 가세했습니다.

반면 인테르밀란은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12점으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선두 나폴리와 승점 차이가 8점으로 벌어졌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SNS에 보란 듯이 디발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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