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오른쪽).
▲ 이강인(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 송경택 영상 기자] 레알 마요르카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이강인(21)은 맹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마요르카는 FC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안았습니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마요르카를 압박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습니다.

마요르카는 경기 내내 리드를 빼앗아 오지 못했습니다. 역습을 통해 만회골을 노려봤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0-1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연승 도전이 좌절됐습니다. 7경기를 마친 현재 승점 8점(2승2무4패)으로 10위에 머물렀습니다.

패배 속에서도 가장 빛난 건 이강인이었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시작 4분만에 전방으로 길게 뿌려진 롱패스를 놓치지 않고 머리를 들이밀어 소유권을 가져왔고, 빠른 돌파를 통해 코너킥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에도 이강인의 적극성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기회가 생기자 주저하지 않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경기 내내 2차례의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엿봤고, 86%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 상황에서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태클 성공률 100%와 획득 4회, 기회 창출 3회 등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풋몹’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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