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현재 리버풀 부진을 말했다. 매 라운드 집중하며 최선을 다했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9위로 떨어졌다.

클롭 감독은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를 통해 "난 리버풀에서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내가 리버풀에 남길 원한다는 걸 알고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떠났을 것이다. 물러나지 않는 게 더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했다. 한동안 중위권에 머물렀던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으로 끌어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팽팽한 경쟁을 하면서, 그토록 원했던 프리미어리그 출범 뒤 첫 번째 리그 우승까지 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제패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리버풀은 지난 4월 클롭 감독과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단단한 미래를 약속했다.

올해 여름 사디오 마네 등이 떠났지만, 모하메드 살라를 붙잡았다. 특별한 보강은 없었어도 이번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를 양분할 거로 보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 2승 4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면서 9위에 있다.

핵심 선수 부상 이탈에 버질 판 데이크 중심 수비가 흔들린다. 중하위권 팀에도 쉽게 실점하면서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친다. 브라이튼전에서도 3실점을 허용하면서 3-3 난타전 끝에 승점 1점만 가져왔다.

현지에서 불안한 수비와 실점에 우려섞인 반응이 있었다. 클롭 감독은 "확실하지 않지만 무시할 수도 없다.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는 우리에게 좋은 리듬이 아니었다. 늦게 터진 결승골로 흐름이 좋았지만, 휴식기 뒤에 긍정적인 흐름이 사라졌다. 브라이턴에 3실점은 더 주의해야 했다. 패배는 아니지만 우리는 패배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반등이 절실하다.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어떻게든 레인저스를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와야 한다. 클롭 감독도 "앞으로 더 싸워 나가야 한다"며 보완과 반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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