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드
▲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벌써 엘링 홀란드(22)와 재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올시즌이 끝나면 더 높은 주급을 홀란드에게 약속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드와 기존 계약에서 더 높은 몸값을 약속한다. 프리미어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5월 홀란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9번 스트라이커에 애를 먹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아름다운 작별 뒤에 해리 케인 등에게 접근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여름, 케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는데,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판매 불가 선언으로 물거품이 됐다.

홀란드는 킬리앙 음바페와 차세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평가됐다. 1000억 원이 훌쩍 넘는 시장 가치에도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에 75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었다. 구단간 협상을 건너뛰고 개인 협상이 가능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일찍이 팔을 걷었다. 홀란드와 빠르게 접촉했고 2027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홀란드 효과는 압도적이었다.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에서 보였던 경기력처럼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필요하지 않았다. 웨스트햄과 개막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까지 프리미어리그 8경기 14골을 기록하며 '괴물' 공격수 본능을 뽐냈다.

득점 2위 해리 케인과 무려 7골 차이다. 발끝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도 경신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5라운드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까지 역대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도 역대 최단 기록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압도적인 경기력에 매료됐고, 2022-23시즌이 끝나면 재계약을 제안하려고 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구단 최고 주급(37만 5천 파운드)을 수령하고 있는데 더 나은 조건으로 묶어둘 생각이다. 

물론 홀란드에게 과도한 주급을 준다면, 주급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고위층은 수익이 보장되는 보너스 조항을 붙여 홀란드에게 대우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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