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 임창만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부진에 빠진 울버햄튼이 새 감독 찾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라즈 감독 경질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고 팀을 리그 10위에 올려놓았던 라즈 감독. 하지만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현재까지 리그 1승 3무 4패로 18위까지 추락했는데요. 결국 함께 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울버햄튼은 라즈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경질이라는 칼을 빼든 울버햄튼은 곧바로 새로운 선장 찾기에 돌입했는데요. 다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기 감독 1순위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바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 2019년 세비야의 지휘봉을 잡은 로페테기 감독은 팀을 3년 연속 라리가 4위에 올려놓은 명장인데요. 하지만 이번 시즌 세비야는 리그 1승 2무 4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지난 6일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 1대4 대패로 로페테기 감독은 쓸쓸히 물러났습니다.

이로서 현재 무직 상태인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과 연결되며 축구 팬들은 황희찬의 입지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최근 울버햄튼 선발에서 밀리며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기에 새로운 감독 아래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