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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왜 맨날 마지막까지" 4년 연속 시즌 최종전이 괴로운 kt

작성일: 2022.10.08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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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 ⓒkt 위즈
▲ 이강철 kt 위즈 감독. ⓒkt 위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시즌 최종전까지 이어지는 순위 싸움의 고충을 토로했다.

kt는 7일 경기를 앞두고 78승2무60패를 기록, 4위 키움(79승2무62패)에 반 경기 차로 앞선 3위를 유지 중이었다. 키움은 8일 1경기만 남았지만 kt는 9일, 10일까지 경기를 치러야 하고 결과에 따라 10일까지 순위가 정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감독과 선수들은 매일 순위 경쟁에 피가 마를 지경이다. 7일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에게 휴식일이었던 6일 순위 경쟁팀인 키움의 경기를 지켜봤냐고 질문하자 "묻지 말아달라"며 괴로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4년 연속 시즌 최종전까지 힘들다. 2019년에는 최종전에서 승률 5할을 맞췄고 2020년에는 마지막날 2위가 됐다. 지난해는 마지막에 타이브레이커까지 갔다. 올해는 순위 싸움이 최종전까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다만 순위를 빨리 정하기 위해 무리하는 일은 없다는 것이 이 감독의 철칙. 이 감독은 "선발투수는 순리대로 간다. 우리는 결국 지금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힘들 때 김민이 들어와서 플러스가 됐고 황재균, 장성우 등이 잘해줬다. 강백호만 좀 더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t는 7일 경기에서 KIA에 1-11로 패하면서 키움과 경기차가 사라진 채 1리 앞선 3위를 겨우 유지했다. 8일 경기에서 키움이 승리할 경우 kt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3위를 지킨다. 키움이 패할 경우는 2승1패를 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해 다시 한 번 높은 곳으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는 kt. 지난해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끝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하면서 긴장감에 대처할 방법을 터득한 kt가 올 시즌 순위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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