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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FA' 나성범, 전경기 출장으로 시즌 '피날레' 장식한다 [SPO 광주]

작성일: 2022.10.08 12: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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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체 타자로의 진화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는 KIA 나성범 ⓒ곽혜미 기자
▲ 완전체 타자로의 진화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는 KIA 나성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이 이적 첫 해 전 경기 출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KIA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11-1 승리를 거두고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5위 자리에 오른 KIA는 12일부터 4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IA는 KBO리그 최초 5위팀의 시리즈 업셋을 노린다.

새 역사에 도전하는 만큼 순위 싸움에 지쳤던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최대한 체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KIA다. 하지만 8일 시즌 최종전에 출장하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7일 경기 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려고 하는데 나성범, 김선빈은 출장하고 싶어하더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와 6년 150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고향팀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 성적은 143경기 561타수 179안타(21홈런) 97타점 92득점 타율 0.319 장타율 0.508 출루율 0.402 OPS 0.910이다.

FA 계약 첫 해임에도 오히려 FA 자극을 받았던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서 7일 기준 리그에서 안타, 루타, OPS 3위, 득점, 출루율, 장타율 4위, 타율 5위에 올라 있다. KIA로서는 큰 돈을 투자해 데려온 나성범이 팀의 중심에서 활약해줘 고마울 따름.

나성범은 여기에 전 경기 출장을 노린다. 나성범은 2015~2016년, 2018년, 그리고 지난해 전 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부상 없이 꾸준히 시즌에 나섰다는 '개근상'과도 같은 전 경기 출장에 자부심을 갖는 것. 슈퍼스타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근성을 김 감독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 감독이 높게 평가한 선수는 또 있다. 김선빈은 8일 경기에 출장하면 시즌을 140경기로 마친다. 2008년 입단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장이다. 최다 타석(586개)은 이미 개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김 감독은 "올해 주장을 맡아 고생했는데도 좋은 성적을 내줬다"며 고마워했다.

나성범, 김선빈은 팀에서 고참의 역할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선배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후배들도 본받아 경기에 최선을 다할 터. 김 감독이 두 선수의 경기 출장 욕심을 더욱 뿌듯하게 바라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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