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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불공평, 영국 축구계 퇴출해야…" 짓궂은 공개 청원

작성일: 2022.10.08 13: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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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드
▲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짓궂은 공개 청원을 올렸다. 압도적인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를 영국 축구계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한국시간) "지난 주에 적어도 두 개의 청원이 올라왔다. 홀란드 존재는 공평하지 않으며, 영국 축구계에서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올린 거로 추정됐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두 시즌 동안 9번 스트라이커에 애를 먹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아름다운 작별 뒤에 해리 케인 등에게 접근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여름, 케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는데,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판매 불가 선언으로 물거품이 됐다.

홀란드는 킬리앙 음바페와 차세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평가됐다. 1000억 원이 훌쩍 넘는 시장 가치에도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에 75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지불하면 영입할 수 있었다. 구단간 협상을 건너뛰고 개인 협상이 가능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일찍이 팔을 걷었다. 홀란드와 빠르게 접촉했고 2027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홀란드 효과는 압도적이었다.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에서 보였던 경기력처럼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필요하지 않았다. 웨스트햄과 개막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해트트릭까지 프리미어리그 8경기 14골을 기록하며 '괴물' 공격수 본능을 뽐냈다.

발끝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도 경신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5라운드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까지 역대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8경기 만에 3번의 해트트릭도 역대 최단 기록이었다.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까지 괴물 본능을 이어가고 있다. 상대 팀 팬들에게 홀란드는 존재만으로도 악몽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홀란드를 상대했던 코펜하겐 골키퍼도 "인간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팬들의 짓궃은 공개 청원이 충분히 이해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분 좋은 농담으로 받아쳤다. 공개 청원 질문에 "농담이지만 참 좋다"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홀란드는 놀라운 공격 본능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재능이다. 우리를 선택해 감사하며 그런 재능을 품을 수 있어 행운"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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