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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범호' 출사표… "KIA 대표 3루수, 제가 되고 싶어요" [SPO 광주] 

작성일: 2022.10.09 10: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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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한 신인 내야수 정해원. ⓒ광주, 고유라 기자
▲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한 신인 내야수 정해원. ⓒ광주,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정해원은 자신을 보는 구단의 기대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KIA는 지난달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휘문고 내야수 정해원을 지명했다. KIA는 우타거포 3루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파워를 갖춘 내야수를 찾았고 정해원이 그 적임자로 판단돼 KIA 유니폼을 입었다. 

정해원은 올해 고교 주말리그 19경기에 출장해 72타수 22안타(2홈런) 16타점 13득점 타율 0.306 OPS 0.870을 기록한 자원이다. 수비 능력은 아직 부족하지만 프로에서 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내야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8일 신인 입단행사 후 만난 정해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큰 구단이니까 뽑혔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KIA 유니폼이 나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처음에 KIA에 가는 것으로 예상됐을 때 팬분들이 나를 좋아해주시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기뻤고, KIA가 내 이름을 불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해원은 이어 "타격 쪽에서 멀리 치는 능력을 잘 살리고 단점도 보완해서 한 자리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내 장점인 장타력을 극대화하고 싶고 수비력이나 빠른 공 대처 능력을 보완하고 싶다"며 자신의 장단점을 똑부러지게 설명했다.

우타거포 3루수를 기대하는 KIA의 바람처럼 정해원이 닮고 싶은 스타일도 KIA의 레전드 3루수 이범호 현 KIA 타격코치다. 정해원은 "득점권이나 중요한 상황에 강한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닮고 싶다. 주자 있을 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빨리 1군 가서 이범호 코치님께 많이 배우고 싶다"고 욕심을 밝혔다. 

"1군 투수들 공에 적응만 잘하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당찬 의지를 드러낸 정해원은 "매 시즌 20홈런 이상 칠 수 있는 타자가 되고 싶다. KIA 3루수 하면 이범호 코치님과 내가 떠오를 수 있게 하고 싶다"며 KIA 팬들에게 오래 각인되고 싶다는 목표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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