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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과 재회했는데…부상에 고작 ‘19분 출전’

작성일: 2022.10.08 20:2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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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판 더 비크.
▲ 도니 판 더 비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번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릭 텐 하흐(53) 감독은 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도니 판 더 비크(25)는 선발 출전하려면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야 한다. 근육 부상으로 2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아직 팀 훈련에도 복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판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다. 아약스 시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아약스는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판 더 비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옷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판 더 비크의 잉글랜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은 좀처럼 판 더 비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종종 짧은 시간 교체로 출전할 뿐이었다.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마저 판 더 비크를 외면했다. 결국, 지난 1월 에버튼으로 깜짝 임대 이적을 택했다.

2022-23시즌 판 더 비크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전 스승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판 더 비크의 출전 가능성을 내다봤다. 과거 텐 하흐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활용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판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의 맨유 합류를 환영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판 더 비크는 좀처럼 기회를 잡질 못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개막전에서 12분 교체 출전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는 3분밖에 뛰질 못했다. 리버풀전에서도 4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 실력을 보여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감독은 계속 판 더 비크 투입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이번에는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은 “판 더 비크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뛰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하지만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베스트 11에 자리 잡을 수 없지 않나. 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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