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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억으로 완전 이적 가능한데'…13분 출전→부상으로 4개월 결장

작성일: 2022.10.09 17:2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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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투르 멜루
▲ 아르투르 멜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아르투르 멜루(26)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 시간) "멜루는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회복까지 3~4개월이 걸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허벅지 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멜루는 리버풀 합류 후 1군에서 13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멜루는 한때 바르셀로나의 미래였다.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와 비교되기도 했다. 날카로운 패스와 지능적인 플레이가 차비의 재능과 비슷하다는 평가였다.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진의 핵심으로 성장할 듯했다.

하지만 멜루는 희생양이 됐다. 2019-20시즌 당시 현금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당시 유벤투스의 미랄렘 피아니치와 스왑딜을 감행했다. 멜루와 바르셀로나 팬 모두 원하지 않았지만, 2020년 6월에 계약을 완료했다.

멜루는 이탈리아로 이적한 뒤 고전했다. 떨어진 경기력이 회복되지 않았다. 출전 시간도 얻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고 당시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경쟁에서도 밀렸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이 손을 내밀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멜루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를 지불했다. 3300만 파운드(약 521억 원)를 쓰면 내년 여름 완전 이적으로 데려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로서 완전 이적 옵션을 사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멜루는 리버풀 합류 이후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버풀 U21팀에 합류해 경기를 뛰어야 할 만큼 팀에 보탬이 되지 않았다. 

그는 뒤늦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전에서 13분을 뛰면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멜루는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빨리 컨디션을 올리려고 했다. A매치 휴식기에도 21세 이하 팀과 훈련, 유소년 리그까지 출전했다. 그러나 무리한 나머지 부상까지 당하게 되었다.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갈 길 바쁜 리버풀이 멜루를 기다려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멜루를 대체할 선수를 찾는다면 그와 계약을 해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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