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골프스윙으로 "변태홈런"…소프트뱅크 포스트시즌 18연승, CS 파이널S 진출

작성일: 2022.10.09 17:07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야나기타 유키가 생일을 자축하는 만루 홈런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로 이끌었다. ⓒ 퍼시픽리그TV 캡처
▲ 야나기타 유키가 생일을 자축하는 만루 홈런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로 이끌었다. ⓒ 퍼시픽리그TV 캡처
▲ 홈런을 맞은 이마이 다쓰야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 퍼시픽리그TV 캡처
▲ 홈런을 맞은 이마이 다쓰야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 퍼시픽리그TV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지막 경기 패배로 다 잡은 리그 우승을 놓쳤던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야나기타 유키가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만루 홈런으로 팀을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올려놨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9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8-2로 이겼다. 8일 5-3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오릭스 버팔로즈가 기다리는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의 포스트시즌 연승은 18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야나기타가 3회 결승 만루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홈런을 맞은 투수도, 경기를 지켜보던 동료 선수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만큼 놀라운 홈런이었다. 야나기타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들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른바 '골프 스윙'으로 만든 홈런이었다. 타구가 뻗는 순간 피홈런을 직감한 세이부 선발 이마이 다쓰야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했다. 다음 이닝을 위해 몸을 풀던 소프트뱅크 선발 히가시하마 나오마저 입을 벌린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 놀라운 타구.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야나기타의 변태 홈런"이라고 보도했다.  

야나기타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와 8일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 이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는 "내 스윙을 하자고 생각했다. 좋은 타격이 됐고 소중한 선제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4회 2사 후 가이 다쿠야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미토리 마사키와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가 7-1까지 벌어졌다. 가이는 8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히가시하마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오세기 도모히사(1⅓이닝)-마쓰모토 유키(⅔이닝)-후지이 고야(1이닝)-콜린 레아(1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소프트뱅크가 만날 퍼시픽리그 우승팀은 오릭스다. 오릭스는 지난 2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최종전 하루 전까지 1위에 매직넘버 1로 최종전을 맞이했다. 그러나 지바롯데 마린스에 3-5로 역전패하면서 허무하게 2위가 됐다.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는 12일부터 열린다.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는 10일 3차전까지 간다. 1차전은 3위 한신 타이거스가 2-0으로 이겼고, 2차전은 2위 DeNA 베이스타즈가 1-0 신승을 거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