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으로 "변태홈런"…소프트뱅크 포스트시즌 18연승, CS 파이널S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지막 경기 패배로 다 잡은 리그 우승을 놓쳤던 소프트뱅크가 오릭스에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야나기타 유키가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만루 홈런으로 팀을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 올려놨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9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차전에서 8-2로 이겼다. 8일 5-3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오릭스 버팔로즈가 기다리는 파이널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소프트뱅크의 포스트시즌 연승은 18경기로 늘어났다.
이날 생일을 맞이한 야나기타가 3회 결승 만루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홈런을 맞은 투수도, 경기를 지켜보던 동료 선수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만큼 놀라운 홈런이었다. 야나기타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들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른바 '골프 스윙'으로 만든 홈런이었다. 타구가 뻗는 순간 피홈런을 직감한 세이부 선발 이마이 다쓰야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했다. 다음 이닝을 위해 몸을 풀던 소프트뱅크 선발 히가시하마 나오마저 입을 벌린 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 놀라운 타구.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야나기타의 변태 홈런"이라고 보도했다.
야나기타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와 8일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에 이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는 "내 스윙을 하자고 생각했다. 좋은 타격이 됐고 소중한 선제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4회 2사 후 가이 다쿠야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미토리 마사키와 마키하라 다이세이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점수가 7-1까지 벌어졌다. 가이는 8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히가시하마가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오세기 도모히사(1⅓이닝)-마쓰모토 유키(⅔이닝)-후지이 고야(1이닝)-콜린 레아(1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소프트뱅크가 만날 퍼시픽리그 우승팀은 오릭스다. 오릭스는 지난 2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최종전 하루 전까지 1위에 매직넘버 1로 최종전을 맞이했다. 그러나 지바롯데 마린스에 3-5로 역전패하면서 허무하게 2위가 됐다.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는 12일부터 열린다.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는 10일 3차전까지 간다. 1차전은 3위 한신 타이거스가 2-0으로 이겼고, 2차전은 2위 DeNA 베이스타즈가 1-0 신승을 거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