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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WC] SD PS 최초 3볼넷 3득점…김하성의 가을, 계속된다

작성일: 2022.10.10 11:13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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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을 올리는 김하성.
▲ 득점을 올리는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벼랑 끝 대결에서도 떨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눈야구와 빠른 발로 선발투수를 흔들었고 샌디에이고에 승리를 안겼다.

샌디에이고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시리즈 스코어 2-1로 메츠를 제압하고 LA 다저스가 기다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승리에는 김하성 활약이 있었다. 김하성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3볼넷 1도루 3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샌디에이고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포스트시즌 역사에서 3볼넷 3득점을 기록한 최초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선취점을 뽑았다. 김하성 볼넷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2회초 선두타자 조시 벨이 우전 안타를 쳤다. 제이크 크로넨워스 1루수 땅볼로 1사 2루. 윌 마이어스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꺼져가는 불씨를 김하성이 살렸다. 2사 2루에 7구까지 가는 대결을 펼쳤고 볼넷을 얻었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오스틴 놀라가 벨과 김하성을 홈으로 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4회에도 김하성 눈야구가 한 몫을 했다. 2사에 김하성이 타석에 나섰다.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흔들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이어 2루를 훔쳤다. 김하성 눈과 발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그리샴이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샌디에이고는 3-0 리드를 잡았다. 김하성 2루 도루는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도루다. 메이저리그에서 긴 경력을 보낸 추신수도 포스트시즌 도루는 기록해보지 못했다.

쐐기 득점 역시 김하성 몫이었다. 4-0으로 앞선 8회초 샌디에이고는 추가로 2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을 얻었다. 그리샴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놀라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프로파가 삼진으로 잡혔으나 소토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김하성을 홈으로 불렀다.

화려한 안타는 없었으나 선구안을 자랑하며 공격 첨병으로 제몫을 다했다. 김하성은 이제 로스앤젤레스로 떠나 내셔널리그 최강 LA 다저스를 상대한다.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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