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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총액 3700억 ML 2위…허무하게 끝난 메츠 돈 자랑

작성일: 2022.10.10 13:3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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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슈어저.
▲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억만장자'의 2년 차 돈 자랑이 허무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뉴욕 메츠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와일드카드 3차전에서 0-6으로 졌다. 메츠는 1승 2패로 시리즈에서 져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0년 시즌 종료 후. 주식 부자로 억만장자인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2020년 10월 31일 메츠를 인수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코헨은 24억 달러를 써서 메츠 구단 지분 95%를 소유하며 구단주가 됐다.

코헨은 적극적으로 선수단 구성을 바꿨다. 트레이드로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린도어에게는 10년 3억 41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맥스 슈어저를 FA(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했다. 슈어저는 3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평균 연봉 4333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역대 1위 평균 금액이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마크 캐나, 스탈링 마르테를 동시에 품으며 1억 2450만 달러를 하루에 쓰며 전력을 강화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 구원투수 애덤 오타비노까지 잡았다. 2022년 메츠 구단 페이롤은 2억 6173만 8672달러다. 약 3700억 원 규모다. 2억 6481만 3334달러를 쓰고 있는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화려한 돈 잔치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무려 2위와 10.5경기 차이가 날 정도로 달렸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무너졌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구 우승을 내줬다. 101승을 기록하고도 지구 2위에 그친 메츠는 와일드카드 포스트시즌 진출으로 아픈 속을 달랬다.

포스트시즌에서 돈 자랑이 통하지 않았다. 1차전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4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평균 연봉 정점에 선 투수의 허무한 추락이었다. 원조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을 내세워 2차전을 잡고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3차전 샌디에이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이 흔들리며 4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다. 0-4로 뒤진 8회초 무사 1, 2루에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 카드를 꺼냈으나 2실점 하며 샌디에이고에 승기를 내줬다.

시즌 중 미국 뉴욕 매체 '뉴욕 포스트'는 "코헨 구단주가 이미 메츠 자존심 회복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행보는 너무 짧게 끝났다.

▲ 스탈링 마르테
▲ 스탈링 마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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