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누가 KIA의 상대가 되나… 최종전까지 간다, kt 3위되는 경우의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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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2년 정규시즌은 전체 10자리 중 8자리의 주인이 확정됐다. 그러나 남은 두 자리는 아직 주인을 모른다. 3위와 4위의 향방은 시즌 최종전이 열릴 11일까지 가봐야 안다.
kt는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막판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5-2로 이겼다. 시즌 143번째 경기를 치른 kt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80승 고지에 오르면서 3위 자력 확정의 가능성을 남겼다.
4위 키움은 80승62패2무(.563)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끝냈다. 3위 kt는 현재 80승61패2무다. 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우의 수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kt는 이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3위를 확정한다. 하지만 지면 시즌 전적이 동률이 되고,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kt는 4위로 떨어진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일정도 조금 달라진다. kt가 이기거나 비겨 3위를 확정하면 12일 곧바로 4위 키움과 5위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그러나 kt가 져서 4위가 될 경우 하루를 쉬고 13일부터 4위 kt와 5위 KIA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수원에서 시작된다.
KIA로서는 일단 두 팀 모두 대비를 한 채 11일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2일에 바로 일정에 들어갈 수도 있기에 그에 맞춰 팀 컨디션을 맞춰야 한다. KIA로서도 4위가 최종일에 결정되는 게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이미 6위가 확정된 NC가 라인업에 어느 정도 힘을 뺀 경기였다. 주전 선수들이 총출동한 kt가 비교적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NC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NC는 1회 1사 후 최승민의 중전안타, 2사 후 양의지의 좌전안타에 이어 노진혁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먼저 점수를 뽑고 kt를 긴장시켰다.
3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해 초조했던 kt는 4회 ‘해결사’ 장성우의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강백호가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 알포드가 중전안타로 뒤를 받쳤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장성우가 불리한 카운트를 이겨내고 좌월 3점 홈런을 쳐 경기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
NC는 8회 1사 2루에서 정범모의 우중간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해 끝까지 kt를 괴롭혔다. 그러나 kt가 마무리 김재윤을 8회 2사에 조기투입하며 진화에 나섰고, 벤치에 있던 해결사가 다시 한 번 빛났다. kt는 8회 1사 후 장성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발목 부상 회복 중인 박병호를 대타로 투입했고, 박병호가 좌중월 쐐기 투런포를 치며 kt 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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