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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장면] '강인턴'으로 2명 '순삭'…카메라 원샷까지

작성일: 2022.10.11 06:4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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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체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데에 성공하는 이강인. ⓒSPOTV NOW 캡처
▲ 엘체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는 데에 성공하는 이강인. ⓒSPOTV NOW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1일(한국시간) 엘체와 마요르카의 경기는 예정보다 30분 가량 늦게 킥오프 했다.

이유는 비 때문이었다. 경기 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경기장이 정전될 정도였다.

비는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멈추지 않았다. 빗물이 그라운드 잔디에 계속해서 스며들었다.

하지만 이강인(21)의 볼 컨트롤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았다.

엘체가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추가 시간 측면에서 이강인이 공을 받을 때 엘체 수비수 두 명이 달려들었다.

그러자 이강인은 단번에 공을 반대 방향으로 옮겨놓은 뒤 몸을 빙글 돌려 수비수들과 거리를 벌렸다. 수비수들을 따돌린 이강인은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마요르카는 반대 방향으로 공격을 이어 가 크로스까지 연결했다.

마요르카의 공격이 끝나자 중계 화면은 이강인을 단독으로 클로즈업 했다.

중계 카메라는 경기 전과 경기 중에도 이강인을 여러 차례 찾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동시에 7라운드까지 드리블 성공률 1위에 오르는 등 마요르카와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이강인은 번뜩이는 드리블뿐만 아니라 코너킥 등을 전담하며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뽐냈다. 세트피스 때 이강인이 올린 공은 연거푸 마요르카 선수들의 머리를 향했고 이에 엘체 페널티 박스를 위협에 빠뜨렸다. 또 후반 정규 시간 막판엔 절묘한 로빙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1%(25/31)와 함께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했고,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됐다.

이날 마요르카는 엘체와 1-1로 비겼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61분 상대 선수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으나 1골에 그쳤다. 베다드 무리키는 전반 12분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후반 7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체면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후반 85분 레드 카드로 퇴장당하면서 무승부 책임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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