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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만나는 반 다이크…"오히려 좋은 기회"

작성일: 2022.10.12 15:4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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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질 반 다이크
▲ 버질 반 다이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위기의 상황에서 무서운 상대를 만났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안팎으로 시끄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먼저 성적이 좋지 않다. 최근 3경기 승리가 없다.

직전 아스널과 경기에선 2-3으로 졌다. 리그 순위는 10위. 2승 4무 2패로 승률 5할을 간신히 맞췄다.

리그 1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14점이나 난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공수에서 균열이 너무 많다.

특히 수비의 핵인 버질 반 다이크가 흔들리는 게 크다. 반 다이크가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자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다. 영국 현지에선 1991년생인 반 다이크에게 노쇠화가 온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2위이자 득점 1위 엘링 홀란드가 있는 맨시티를 만난다. 홀란드는 올 시즌 13경기 20골로 괴물 같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수비수들로부터 경계대상 1호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센터백 수비수로 명성을 날린 리오 퍼디난드는 리버풀-맨시티 경기를 다르게 본다. 퍼디난드는 12일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히려 리버풀과 반 다이크에게 좋은 기회"라며 "사람들은 반 다이크에게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한때 그는 무적의 수비수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로 불렸다. 홀란드를 막는다면 다시 자신감이 생길 거다. 리버풀에겐 맨시티전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버풀이 이 위기만 잘 넘기면 시즌 초 부진을 한꺼번에 털고 상승세에 올라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맨시티는 12일 열린 코펜하겐과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경기에서 홀란드를 쉬게 했다. 이번 시즌 홀란드의 첫 결장이다. 맨시티가 5일 후 열릴 리버풀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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