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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테기 거절…울버햄턴, 돌고 돌아 또 포르투갈에 기대네

작성일: 2022.10.12 19: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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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 사령탑 후보군 중 한 명인 페드로 마르틴스 전 올림피아코스 감독
▲ 울버햄턴 사령탑 후보군 중 한 명인 페드로 마르틴스 전 올림피아코스 감독
▲ 에우제비오 전 AS로마 감독 역시 울버햄턴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다.
▲ 에우제비오 전 AS로마 감독 역시 울버햄턴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울버햄턴이 새 사령탑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인터넷 매체 '90min' 등 주요 매체는 12일(한국시간) '훌렌 로페테기 전 세비야 감독이 울버햄턴 사령탑을 수락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에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끄는 등 명장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울버햄턴이 눈독을 들였다. 

울버햄턴은 로페테기 선임을 위해 협상을 거듭했고 금방이라도 영입이 끝날 것처럼 보였다. 오늘 주말 노팅엄 포레스트전까지는 선임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로페페기 감독은 최종 합류를 거절했다. 이유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가족의 반대가 있었던 것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친의 반대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 라지 감독 경질 후 새로운 감독 찾기에 애쓰고 있는 울버햄턴은 다음 협상자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AS로마, 칼리아리, 엘라스 베로나 등을 지휘했던 에우제비오 디 프렌체스코를 일순위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렌체스코는 체력을 중시하면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를 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황희찬에게는 나쁘지 않은 지도자다.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로마를 4강까지 올려놓기도 했다. 지난해 9월 베로나에서 경질, 무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스 명문으로 황의조,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 페드로 마르틴스 전 감독도 후보군이다. 마르틴스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다. 마리티무, 비토리아 기마랑이스 등 포르투갈 리그 중위권 팀을 맡은 경험이 있다. 

공교롭게도 울버햄턴은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다. 라즈 전 감독 역시 포르투갈 출신이다. 이들을 지휘하고 포르투갈 스타일의 이식을 위해서는 마르틴스의 선임이 좀 더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황희찬 시각에서는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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